남북은 19∼20일 개성에서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급 접촉을 갖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남측은 또 제7차 남북 적십자회담을 다음 달 7∼9일 금강산에서 열 것을 북측에 제안할 방침이다.
이봉조(李鳳朝) 통일부 차관은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주례브리핑을 갖고 “경협위 위원급 실무접촉을 개성에서 갖기로 하고 오늘 북측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번 제안은 북측이 10일 위원급 접촉을 갖자고 제안했고 이에 동의해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남북이 19∼20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위원급 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위원급 접촉에서는 경공업 자재 제공과 지하자원 개발 등 현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