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1차 경협위부터 의제 사전협의

남북회담 사상 처음으로 25일 개성에서 열리는 제11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앞두고 남북이 사전에 의제를 협의, 교환하기로 함으로써 회담 문화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봉조(李鳳朝) 통일부 차관은 13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주례 브리핑을 갖고 “제11차 경협위를 계기로 남북이 처음으로 의제를 사전 교환하기로 했다”며 “교환할 의제를 협의하기 위한 위원급 접촉이 다음 주에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남북이 회담에 앞서 의제를 교환키로 한 것은 “회담성과를 거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우리측의 제안에 북측이 지난 주에 동의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전 의제교환 합의는 새로운 회담 문화를 정착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남북회담을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