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물열차 운행 개선방안 등 논의

남북은 29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철도협력분과위원회 첫날 회의를 열어 화물열차 운행 개선방안 등을 협의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문산-봉동 간 화물열차 운행 개선 방안을 협의한 한편 개성-신의주 철도 개보수를 위한 1차 현지조사 결과를 평가하고 2차 정밀조사 추진문제 등을 중점 논의했다.

남북은 특히 화물열차 운행과 관련해 열차 차량수를 실제 화물 수송량에 맞게 조정하고 화물도 현재의 컨테이너 식 뿐 아니라 벌크식 등 다양한 형태로 수송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지난달 5일 화물열차 개통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를 채택하면서 화물열차는 기관차 1량과 컨테이너 화차 10량, 차장차(열차 차장 등 실무인력 탑승) 1량 등 총 12량을 운행키로 합의했었다.

정부 관계자는 “남북이 지난달 11일부터 화물열차 운행에 합의하면서 두 달 정도 시험적으로 운행을 한 후 여건에 맞게 운행방법을 개선하기로 했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원인희 건설교통부 기반시설본부장(남측 위원장)과 위원 3명이, 북측은 박정성 철도성 국장(북측 위원장)과 위원 6명이 각각 참가했다.

남북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30일 이틀째 회의를 열어 막판 이견을 조율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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