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합작 ‘광개토대왕’ 영화제작 추진

남북한이 ’광개토대왕’ 영화를 합작으로 제작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미국 소재 온라인 매체인 민족통신에 따르면 재미교포 이덕유씨가 운영하고 있는 덕상주식회사는 지난해 북한의 조선대외영화합작사와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맺었으며 남북 양측의 관계부처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올해 6월 북측과 ’손정도 목사’ 다큐멘터리를 합작으로 제작하기로 하고 양측의 자료를 교환해 공동으로 대본을 완성하기로 했다.

민족통신은 이덕상 대표의 언급을 인용, “이 같은 작업을 위해 남측의 MBC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조건도 북측 조선대외영화합작사와 합의하고 예술영화 문학작업을 착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민족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와 조선대외영화합작사는 ’광개토대왕’을 촬영할 때 사용하는 야외촬영장 건물을 역사놀이공원으로 전환하는 문제에도 합의했다”며 “합작계약 체결때 별도로 추가 토론해 이에 관한 협약을 맺기로 서면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7일 평양에 도착한 MBC 최문순 사장과 손정도 목사의 막내 아들 손원태 박사의 조카인 이학유 손정도목사기념사업회 서기장은 방북기간 이같은 문제를 북측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사장은 정부에 제출한 방북계획서에 ’손정도 목사 다큐멘터리’ 제작협의를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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