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학생교류 전기 마련할 것”

“이번 금강산 만남을 계기로 남북 대학생 교류가 폭넓게 이뤄질 것입니다.”

’6ㆍ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의 문성순(38) 청년학생본부 집행위원장은 19일 남북한 대학생의 금강산 상봉행사(5.22-24)에 대해 이렇게 기대했다.

이번 행사는 내달 14-17일 평양에서 열리는 6ㆍ15 민족통일대축전에 앞서 개최되는 대규모 대회로 남한 대학생 400여명과 북한 대학생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청년학생본부와 북측 청년학생분과위원회는 지난 6-7일 금강산에서 실무접촉을 가졌다.

문 위원장은 “이렇게 많은 대학생들이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만나는 데 의의가 크다”며 “남측 학생단은 지역과 학교, 전공 등에 따라 골고루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참가 대학생들은 개막식에 이어 6ㆍ15공동선언 5주년과 일본의 역사왜곡 및 군사대국화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금강산 등반, 예술공연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문 위원장은 또 금강산 행사 이후 올해 다양한 청소년ㆍ학생 교류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평양축전 기간에는 제3차 남북해외 청년학생대표자회의를 진행하고 ’반전평화 청년학생 공동운동기간’(6.13-11.17)도 정했다.

특히 9월로 예정된 제2차 북한 역사유적 답사에서는 남북 학생이 백두산에서 함께 야영하는 프로그램도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

문 위원장은 이어 “학생들이 소위 이적행위를 하지 않을까 하는 일부의 우려도 있다”면서 “대학생 스스로 종합적이고 균형있는 시각으로 판단해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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