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태권도, 24일 베이징서 기술통합 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하는 태권도 경기단체인 세계태권도연맹(WTF)과 북측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이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회담을 갖고 남북한 태권도 기술 통합문제를 논의한다.

WTF는 최만식 사무차장을 베이징에 보내 북측 이용선 ITF 사무차장과 남북 태권도 사이에 이질화돼 있는 품새 등 기술적인 문제를 통합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조정원 WTF 총재와 북측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장웅 ITF 총재는 지난 19일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만나 통합 문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WTF는 태권도 기술 통합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로 보고 수석부총재와 품새 전문가, 기술위원장 등이 포함된 ’남북 태권도 기술 통합 조정위원회(가칭)’를 만들자고 제안해놓은 상태다.

WTF와 ITF는 지난해 6월 첫 실무회담에서 기술통합 조정위원회를 만들자는 원칙에는 합의했다.

북측은 그러나 지난 8월 회담에서 기술 통합과 함께 기구.행정 통합이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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