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 조정원)과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이끄는국제태권도연맹(ITF)이 지난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태권도 양대 기구의 기술 통합 관련 위원회 구성을 위한 제2차 실무회담을 가졌다.
최만식 WTF 사무차장과 리용선 ITF 사무차장을 단장으로 양 기구 각각 3명씩의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태권도 기술 통합을 위한 ’태권도기술통합조정위원회’ 설치에 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WTF 측은 이 자리에서 조정위원회를 양기구 각각 3명씩으로 구성하고 공동위원장은 부총재급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양 기구는 추후 구체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