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청소년축구팀 내달 2일 수원서 친선경기

경기도 수원시는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에 머물고 있는 북한 17세 이하(U-17)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내달 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나라 청소년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경기는 남.북 청소년대표 축구선수들이 이념과 사상을 넘어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수원에서 열리는 남.북한 젊은이들의 축구경기를 많은 시민이 관람하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수원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수원시의 제의를 받아들여 이뤄지게 됐다.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또 내달 5일 오후 3시 아주대 축구팀과 수원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북한 17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오는 8월19일부터 9월9일까지 수원을 비롯한 국내 8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FIFA 청소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지난 20일 국내에 들어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