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청년, ‘합창으로 꿈을 꾸다’ 내달 5일 초연

북한인권학생연대는 내달 5일 오후 7시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남북합창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북한 청년들의 합창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룬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단체는 “남북 청년들이 노래를 배우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 ‘합창’이라고 판단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수영 남북합창단 음악감독 겸 총지휘자는 12일 데일리NK와 만나 “전에도 다른 단체들이 남북 청년들이 함께하는 합창단 활동을 많이 해왔지만 이번 ‘남북합창단’은 공연방식 자체가 다르다”면서 “단순히 서서 합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과 조명 그리고 율동이 포함된 뮤지컬 드라마 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합창연습에 참가한 김슬기 씨는 “남북합창단을 통해 남북 간 소통의 길을 열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많은 탈북자 친구들이 함께 할 수 없어 굉장히 아쉽지만 이런 행사에 주저 없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탈북자 단원은 “합창을 통해 많은 한국 친구들을 만나고 율동과 노래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면서 “이후에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북합창단은 12일 이수영 감독의 지휘 아래 밤 늦게까지 연습에 몰두했다. /사진=이초롱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