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첫 공동논문집 ‘강경애, 시대와 문학’

남북 학자들의 첫 공동 논문집인 ‘강경애, 시대와 문학'(랜덤하우스)이 출간됐다.

일본강점기 최고의 사실주의 작가로 평가받는 강경애(1906-1944)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산문화재단, 민족문학작가회의, 민족문학연구소가 작년부터 공동으로 기획해 온 것으로 작가의 작품과 삶 등을 연구한 남북 학자들의 논문 11편이 실려 있다.

‘일관된 민중 연대성과 항일 투쟁'(남측)과 ‘민족 지성인들이 한결같이 평가하는 강경애'(북측) 등 두 개의 큰 주제 아래 집필된 논문들은 강경애 문학의 탈식민성ㆍ여성주의ㆍ인간문제 등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북측 논문들의 경우 남측에서 출간된 ‘강경애 전집’이나 강경애 연구 논문을 인용하거나 학자들 마다 또렷한 시각차를 보이는 등 북한 학자들의 새로운 연구 경향을 살펴볼 수 있다.

남측에서는 문학평론가 하정일 한만수 하상일 홍기돈 서영인 전용호, 북측 학자로는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의 한중모 김정웅 조웅철 김일수 연구원과 조향숙 조선대 교수 등이 필자로 참여했다. 296쪽. 1만원./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