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조선협력단지 `3통’ 보장 논의

남북은 조선 및 해운협력 분과위원회 제1차 회의 최종일인 27일 남북정상회담 합의 사항인 안변.남포 조선협력단지 조성을 위한 제도적 보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 조선비치 호텔에서 분야별 회의를 가진 뒤 오후 5시께 종결회의를 열어 합의문 도출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회담 당국자는 전했다.

남북은 25일 개막한 이번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 중 착수하기로한 안변 지역 선박블록공장 건설의 구체적인 일정과 현지 조사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 안변.남포 조선협력단지 건설을 뒷받침할 통행.통관.통신 등 이른 바 3통 문제의 해결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다.

아울러 양측은 북측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와 관련한 항로대 설정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회담 당국자는 소개했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최평락 산자부 기간제조산업본부장 등 4명이, 북측에서는 차선모 육해운성 참모장 등 4명의 대표가 참가했다.

지난 10월 제2차 정상회담을 통해 안변.남포 조선협력단지 건설에 합의한 남북은 지난 달 총리회담에서 내년 상반기 중 안변 선박 블록공장 건설에 착수하고 남포의 영남 배수리 공장 설비 현대화와 기술협력 사업, 선박블록공장 건설 등을 가까운 시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조선.해운협력 분과위는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구성된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부총리급)의 부문별 분과위 중 하나로 이번에 출범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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