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전통공예 교류전, 덕수궁 개최

남북 전통공예 교류전이 25일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개막돼 9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이 행사는 남북전통공예교류전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정양모) 주도 아래 남측에서는 한국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회장 김동학)와 한국옻칠문화원(원장 김인섭), 도서출판 예맥이 주최자로 참여한다. 북한에서는 대외전람총국이 나선다.

이 자리에는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72명이 출품한 남측 작품 302점과 인민예술가, 공훈예술가를 비롯한 북한 최고 작가 76명의 311점을 합친 600여 점이 선보이게 된다.

출품작에는 북한 공예분야 ’계관인’인 우치선이 제작한 ’꽃과 새무늬청자화병’(花鳥紋靑磁花甁. 높이 117㎝)과 리원인 작 ’백두산호랑이’, 김청희 작 ’십장생도’ 등이 포함돼 있다.

남한측 작품으로는 목조각장 박찬수의 ’관음입상’과 유기장 이봉주의 ’놋삼합’, 침선장 정정완의 ’저고리 삼작’이 있다.
이번 교류전을 위해 남한에서는 북측에 제작비 명목으로 1억3천만원과 일부 재료를 제공했다.

한편 올해 행사를 계기로 남북은 향후 매년 이런 교류전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의해 2회는 서울, 3회 행사는 평양 개최가 결정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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