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회담 마지막날 쟁점 논의

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적십자회담 마지막 날인 28일 남.북 대표단은 추석 이산가족 상봉 이외 추가상봉과 국군포로.납북자 문제 등 쟁점에 대한 협의를 계속 할 예정이나 끝내 합의를 못 이룰 경우 회담 일정이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남.북 대표단은 회담 이틀째인 전날 모두 3차례 접촉을 갖고 남측이 제기한 이들 문제를 논의했으나 북측은 이번 회담에선 추석 이산가족 상봉문제만 협의할 것을 주장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남측은 납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와 관련, “전쟁시기 및 그 이후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의 문제를 적극 협의키로 했다”는 내용을 이번 10차회담 합의서에 포함시키고, 추석 무렵이외에 올해 최소 1차례 더 상봉행사를 갖는 것은 물론 내년 설무렵 또 상봉행사를 갖는 것도 합의서에 명문화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이번 회담이 “추석 상봉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라며 이 문제만 집중 논의하자고 맞서고 있다.

양측은 그러나 추석 이산가족 상봉 시기와 장소, 규모에 대해선 큰 입장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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