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성급회담 25일 전후 개최키로

제6차 남북 장성급 회담이 오는 24~26일 기간 중 개최된다.

국방부는 10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군사실무회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오는 24일에서 26일까지 기간 중 제6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16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속개해 장성급 군사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장소, 그리고 5차 장성급 군사회담의 합의사항 이행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제5차 장성급회담이 지난 5월11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된 점에 비춰 6차 회담은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하루 또는 이틀 일정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남측은 이날 실무회담에서 지난 달 8일 북측에 제시한 ‘서해상 충돌방지 및 공동어로 실현에 관한 합의서(안)’을 북측이 수용하고 철도.도로통행의 군사적 보장합의서를 채택하자고 요구했다.

특히 한강하구 골재채취, 임진강 수해방지 등 교류협력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이들 사업에 따른 군사보장 조치에 북측이 적극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남측 민간단체에 의한 대북 전단살포 중지, 서해상에서의 공동어로 실현, 군사적 충돌 방지,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필요한 군사적 보장 조치 등과 관련한 합의서(안)을 남측에 전달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북측은 이번 회담에서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대신한 새로운 해상경계선 설정 문제를 제기했으며 자신들이 주장하는 해상경계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이 오늘 제안한 합의서(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다음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협상 전략상 현 시점에서 북측이 제안한 내용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수석대표인 문성묵(육군대령) 국방부 북한정책팀장과 정진섭(해군대령) 합참 해상작전과장, 심용창 통일부 정치군사회담 팀장 등이, 북측에서는 박림수 인민군 대좌(단장)와 리성권 상좌, 전창재 상좌 등이 각각 참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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