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성급회담 ‘2+2’ 접촉

남북은 18일 제4차 장성급회담 마지막 날 전체회의와 양측 수석 및 실무대표가 함께 참석한 별도 접촉을 통해 상호 입장을 집중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전체회의를 끝낸 뒤 한민구 남측 수석대표와 문성묵 차석대표, 김영철 북측 단장과 리형선 차석대표 등이 참석한 ’2+2 회의’를 개최했다고 남측의 한 회담 관계자가 전했다.

이 접촉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통행에 관한 군사적 보장합의서 체결과 서해 공동어로수역 설정, 국방장관회담 개최 문제는 물론 북측이 제기한 서해상 군사분계선 설정 문제 등이 집중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 접촉에서 의견 접근을 이루면 ’공동합의문’ 형식으로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남북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점을 감안, 공동합의문이 나오더라도 양측의 입장을 단순 나열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남북 대표단은 당초 12시부터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었지만 1시간20분 가량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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