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임진강 수해방지 합의 못이뤄

남북이 26∼27일 양일 간 개성에서 제1차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접촉을 갖고 홍수방지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통일부가 27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남북 모두 서로의 입장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지만 대립되는 부분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장마철을 앞두고 홍수방지 대책 등에 합의하기를 기대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번 접촉에서 작년에 실시한 양측 단독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진강 지역에 대한 공동조사 실시 계획과 홍수 예보체계 구축을 포함한 홍수방지 대책 등에 대해 협의했다.

남북은 2004년 3월 채택한 ‘임진강 수해방지와 관련한 합의서’에 따라 자기측 지역에 대한 단독조사를 거쳐 공동조사를 벌이기로 했지만 단독조사 결과만 주고 받은 채 아직 공동조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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