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상봉 300명씩 명단교환

남북이 18일 이산가족 8.15 화상상봉과 8월26∼30일 개최되는 제11차 직접 상봉을 위해 모두 300명씩의 명단을 교환했다.

18일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남북 적십자사는 이날 오전과 오후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갖고 각각 제11차 상봉과 8.15화상상봉 후보자의 생사확인의뢰서를 주고 받았다.

이날 주고받은 후보자 규모는 제11차 상봉이 200명씩, 화상상봉이 100명씩이다.

이 가운데 처음 실시되는 화상상봉은 앞으로 남북에서 생사확인 절차를 거쳐 20명씩의 최종 후보자를 가려 총 40명이 상봉한다.

양측은 화상상봉을 위해 이날 오후 2시 경의선 인근 군사분계선(MDL) 남측 지점에서 남북 광케이블 연결식을 가졌다.

이 광케이블은 1945년 8월 남북 간 전화선이 끊어진 지 60년만에 연결된 것으로, 우선 화상상봉용으로 이용되지만 향후 개성공단을 포함한 남북 간 통신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측은 대한적십자사 본.지사가 있는 수도권 7곳을 포함해 전국 12곳에 화상상봉실을 마련, 50인치 PDP TV와 PC카메라를 통해 화상상봉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북은 또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신축 예정지인 북측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조 포마을 일대에서 이 날부터 면회소 착공을 위한 측량 및 지질조사에 착수, 이 달 30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산가족 면회소는 대지 5만㎡(1만5천평)에 지하 1층, 지상 12층에 걸쳐 연면적 1만9천835㎡(6천평) 규모로 건설되며 각종 행사장과 최대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206개의 객실을 갖추게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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