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육상물류 개막 앞당겨야”

남한이 북한에 식량과 비료를 예년수준으로 지원하고 이를 위해 도로와 철도를 활용하면 연간 22만-49만t의 남북한 육상 물동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와 남북물류포럼이 26일 공동 개최한 ’남북육로운송 개막에 대비한 정책 토론회’에서 김경석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대북 인도지원물자 육로수송 정책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추정했다.

김 연구위원은 식량지원 규모를 30만-40만t, 비료지원 규모를 20만-30만t으로 가정하고 이중 45-70%를 육상으로 운송할 경우 이같은 추청치가 나온다고 말했다.

또 도로와 철도 수송의 분담비율을 50대 50으로 나누고 도로 운송물량을 3t 트럭으로 수송할 경우 매일 102-220여대의 차량이 남북한을 운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평양간 철도.도로 운송 비용은 해운의 50% 정도, 서울-나진간 철도 운송비용은 해운의 6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위원은 남북 물류효율성 제고를 위해 육상물류를 앞당겨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남북한간 육상물류 합의 및 철저한 이행, 남북한간 통관절차 간소화, 수송차량 위치인식시스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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