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유엔총회에 ‘정상선언’ 지지 결의안 제출 예정”

한국과 북한 양국 정부는 이달초 남북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2007 남북정상선언’에 대한 유엔의 지지를 구하기위해 총회 결의안을 작성, 각 회원국에 배포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7일 보도했다.

결의안은 회원국으로부터 남북 정상선언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구하는 내용으로, 남북 양측이 조만간 총회에 공동 제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유엔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강행에 대한 대응으로 취한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조치가 계속되고 있으나 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유엔 내에서 북한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결의안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에 열린 정상회담과 양국 정상이 서명한 공동선언에 대해 “양국 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정상선언의 완전 이행과 한반도 평화.통일의 토대를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남북대화와 평화 통일을 지지하고 지원함으로써 동북아시아 전체의 안정에 기여한다는 점 등을 강조하고 있다.

유엔 총회는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의 첫 남북 정상회담 당시에도 비슷한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어 이번에도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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