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월드컵 예선 예정대로 치를 듯

다음달 3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2006독일월드컵축구 아시아 예선과 6월 8일 태국 방콕에서 제3국 무관중 경기로 열리는 북한-일본전이 예정대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우즈베키스탄 동부도시 안디잔에서 반정부시위와 유혈진압으로 정정이 불안했지만 일단 사태가 진압돼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전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 관계자는 “일단 큰 문제는 없는 걸로 보고 예정대로 준비를 진행하기로 했다. 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아시아축구연맹(AFC) 및 국제축구연맹(FIFA)과 가능한 모든 채널을 열어놓고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선수단과 원정 응원단의 안전을 위해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타슈켄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는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차질없이 치러지고 있다.

북한축구대표팀도 FIFA의 제3국 무관중 경기 결정에 따라 방콕 수파찰라사이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지게 된 일본과의 월드컵 예선 4차전을 보이콧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협회는 “그동안 여러 채널을 통해 종합적으로 정보를 파악해본 결과 북한이 경기를 보이콧하려는 징후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대표팀은 중국 쿤밍에서 비밀리에 고지훈련에 돌입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한 점에 비춰 일본전에 대비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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