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왕래인원 10만 명 돌파

남북을 오간 인원이 지난 달 10만 명을 넘어섰다.
12일 통일부에 따르면 4월 중 방북 인원(금강산 관광 제외)이 347건, 5천100명으로 집계됨에 따라 남북을 왕래한 누적 인원이 10만2천744명이 됐다.

이 가운데 북한을 방문한 인원은 9만8천814명이며 남측을 방문객은 3천930명이어서 방북자 규모가 25배가 넘는다.

작년 말까지 누적 왕래 인원은 8만5천400명, 3월말까지는 9만7천644명이었다.

올 들어 월별 왕래 규모는 1월 3천379명, 2월 2천602명, 3월 6천263명, 4월 5천100명 등 총 1만7천344명으로, 모두 방북 인원이다.

올해 남쪽 땅을 밟은 북측 인사가 없는 것은 지난 해 7월 이후 남북 관계가 경색된 데 따른 것이다.

5월 현재 통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최근 추세로 볼 때 이번 달에는 방북 인원 누계도 10만 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

남북 당국 간 관계가 얼어붙은 와중에도 방북 인원이 급증한 것은 개성공단 건설 및 시범단지 가동에 힘입은 것이다.

연도별 왕래 인원은 1989년 1명, 1990∼1996년엔 연간 적게는 12명에서 많게는 536명에 그쳤지만 1997년 1천15명으로 1천 명 선을 넘어선 데 이어 1998년 3천317명, 1999년 5천661명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6ㆍ15공동선언 이후 큰 폭으로 늘면서 2000년에는 7천986명, 2001년 8천742명, 2002년 1만3천877명, 2003년 1만6천303명, 2004년 2만6천534명 등으로 늘어나 1996년 이후 올해까지 10년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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