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연내 연방제 선언 가능성 충분”

일본 우파의 싱크탱크인 도쿄재단이 17일 “올해 중 노무현-김정일 회담이 이뤄져 연방제 실시를 선언하고 초법규적 방법으로 개헌을 강행한다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며 “그 경우 한국군이 쿠데타를 일으키든지 군이 갈라져 내전이 될 가능성도 제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도쿄재단은 18일 발표되는 ’한반도의 중장기 전망과 일본의 대응’이라는 보고서에서 “내년 12월로 예정돼 있는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파가 정권을 탈환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라며 “좌파는 미국을 전쟁 세력이라고 규정하고 ’전쟁이냐 평화냐’를 쟁점으로 만들어 재집권을 노릴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보고서는 “일본으로서 최선의 시나리오는 일.미.한 3각 동맹을 유지하는 자유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통일하는 것”이라며 “납치문제, 핵과 미사일 문제, 인권문제를 완전 해결하는 길은 그 외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도쿄재단은 1962년 2차대전 A급 전범 출신인 사사카와 료이치가 경정(競艇)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공익사업에 쓰기 위해 설립된 ’일본재단’이 중심이 돼 설립한 싱크탱크이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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