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여성 “전쟁 반대, 평화 수호” 결의

‘6ㆍ15 공동선언 실천과 반전평화를 위한 남북여성통일연단’이 12일 오전 11시 10분께 평양 청년중앙회관 다기능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6ㆍ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 여성본부'(이하 남측 여성본부ㆍ상임대표 정현백)와 북측 준비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이하 북측 여성분과위ㆍ위원장 박순희)가 함께 마련했다.

양측은 공동결의문에서 “여성들도 조국통일운동의 당당한 주체임을 다시 확인했으며 힘을 합쳐 조국통일에 기여를 할 의지를 굳게 가다듬었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운동을 위해 “6ㆍ15 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여성통일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갈 것”이며 “여성들의 단합된 힘으로 전쟁을 반대하고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녕을 수호해나가겠다”고 결의했다.

또한 “6ㆍ15 시대의 참된 통일애국 여성이 되고, 통일의 길에서 공동보조를 더욱 긴밀히 다져 다방면적인 협조를 발전시켜나가겠다”며 4개 항에 뜻을 모았다.

앞서 정현백 남측 여성본부 상임대표는 기본연설을 통해 “군사적 대결을 부추기거나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시도들에 결연히 맞서야 할 것”이라며 “6ㆍ15 공동선언 실천과 통일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희 북측 여성분과위원장은 “북과 남의 여성들은 6 ㆍ15 공동선언을 실천하고 반전평화 운동을 벌려나가는 데서 주인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민족 생존을 위협하는 전쟁위험을 막고 나라의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남측 여성본부 소속 여성단체 관계자와 정치, 경제 분야 종사자 100여 명과 북측에선 조선민주여성동맹 소속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열린 남북여성통일연단은 지난 2002년 금강산에서 열렸던 ‘남북여성통일대회’ 이후 3년 만에 ‘2005 남북여성통일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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