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실무회담 오후 3시경 속개…北, 한미정상회담 비난

개성공단 관련 남북 당국간 제2차 실무회담 회의가 19일 오후 3시15분부터 속개됐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앞서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1시간40분간 진행된 오전 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억류자 문제, 공단 근로자 임금 및 토지임대료 인상 등에 대한 각자 입장을 밝혔다.

특히 우리 대표단은 40분에 걸친 기조발언에서 북측이 앞서 회담에서 요구한 임금 및 토지임대료 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북측 요구의 부당성 및 과도함을 지적하고, 이날로 82일째 억류된 현대아산 주재원 유모 씨의 조기 석방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북한은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강하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측 대표단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미동맹 공동비전에서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명문화한 것과 자유 민주주의 체제하의 평화통일을 담은 데 대해 북측이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거세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측이 남측 대표단의 방북동의서를 오늘과 내일 날짜로 보내온 것으로 확인돼 회담이 내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통일부는 우리 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5시에 출경할(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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