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방송인 금강산서 토론회 개최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와 조선중앙방송위원회(위원장 차승수)가 4~6일 금강산에서 ‘남북 방송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2003년 평양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두번째 열리는 행사로 남북 방송인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방송 교류와 기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남측에서는 방송위 성유보 상임위원(남북방송교류추진위원장)을 단장으로 양휘부 상임위원과 조용환 위원, 유숙렬 위원 등을 포함해 방송관련 현업인, 학계 등 74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4일 방북한다.

북측도 조선중앙방송위원회 고위급 인사와 방송관련 인사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편성제작’과 ‘방송기술’ 등 2개 분과로 나눠 남북 방송인의 상호 주제 발제와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성제작 분과에서 북측은 ▲민족전통편집물 창작 ▲방송음악의 명곡화 실현 ▲TV 편집물의 인기화 실현 등의 주제로 발제하고 남측은 ▲남북방송교류의 현황과 과제 ▲지역방송의 방송교류 및 과제 ▲위성ㆍ케이블 방송의 교류현황 및 과제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방송기술 분과에서 북측은 ▲방송기술협력 강화문제 ▲방송기술 인재 양성문제 등을 발표하고 남측은 ▲방송기술교류 협력방안 ▲남북 방송중계망 구축 방안 등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방송위는 “상호 수용 가능한 교류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제안함으로써 남북 방송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상호 신뢰 구축을 통한 중장기적 통일방송 여건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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