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도로·철도 현지조사 속속 착수

남북은 제1차 총리회담과 경제협력공동위원회에서 합의한 경협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11일 개성-평양 고속도로 개보수 작업을 위한 현지조사와 12일 개성-신의주간 철도 개보수 현지조사에 각각 착수한다.

남북 공동으로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개성-평양 고속도로 제1차 현지조사에서는 도로와 안전시설 현황, 상태 등에 대한 자료 파악 및 기초조사가 이뤄지고 2차 현지조사 일정도 논의된다.

남북은 또 개성-신의주 간 철도 개보수를 위한 현지조사도 12일부터 7일간 공동으로 진행하며 1차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2차 정밀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남식 통일부 대변인은 “우리 측 조사단은 통일부와 건교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 5명과 민간전문가 10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면서 “2차 조사 후 사업 추진방향과 개보수 범위 등 종합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해 철도 개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끝난 경협공동위에서 안변과 남포지역의 조선협력단지 건설을 위한 제2차 현지조사를 11일부터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나 이 조사 일정은 우리 측 사정으로 연기됐다.

정부 관계자는 “2차 현지조사를 위한 준비를 좀 더 할 필요가 있어 북측에 조사일정을 연기하자고 통보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조사일정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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