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나란히 북한땅에서 ‘통일하이킹’

‘남북이 함께 북한땅에서 통일 하이킹을’

평양-남포 통일 자전거 경기대회조직위원회(공동대표 명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는 남북 자전거 동호인 250여 명이 5월 26일 북한 평양-남포간 왕복 40㎞ 고속도로를 나란히 달리는 자전거 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6.15공동선언 7주년을 앞두고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남측 자전거 동호인 150명이 내달 25∼29일 전세기편으로 방북, 북측 동호인 100명과 함께 경기를 갖는다”며 “분단 이후 남북이 공동 주최하는 자전거 대회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 남측 참가자들은 평양제1중학교 등 평양의 주요 교육기관과 묘향산 등 명승지를 둘러보고, 북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자전거 5천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자전거 지원비용은 참가비 일부와 기업.단체의 후원을 통해 충당한다고 준비위 측이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남측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일간스포츠, 월간 민족21 등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조직위 인터넷 홈페이지(www.unibike.org)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참가자 명의 자전거 10대 지원금 80만원을 포함한 220만원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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