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육협력추진위원회 출범

남북한 학술교류 등을 추진할 남북교육협력추진위원회가 20일 창립식을 갖고 공식출범했다.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배재빌딩 1층 배재대학교 학술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창립식 및 기념포럼을 개최했다.

초대 위원장을 맡은 장임원 서일대 이사장은 “남북 사이의 간극을 오해와 불신 대신 이해와 신뢰로 바꿔 채우는 작업을 먼저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미 남북 학자들은 연2회 남북공동학술토론회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단체는 5월과 9월께 생명공학 분야와 한의학(고려의학) 분야, 전자공학 분야 등 3개 분야에 대해 분야별로 남북한 각각 50명 안팎의 학자들이 남북을 오가며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남북공동연구와 개발 등으로 발전시켜 교육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체는 이날 발표한 창립취지문을 통해 “대학교수와 학자들을 중심으로 창립식을 갖지만 장차 폭넓고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사업을 대학에 한정하지 않고 초.중.고등학교, 관련 교육기관 및 단체, 해외 관련단체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창립식에 이어 김광운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사가 ’남북학술교류의 성과와 과제’, 박용근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장이 ’대학차원의 남북교육협력사업 참여방안 모색’ 등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달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보통강중학교, 인민대학습당, 학생소년문화궁전 등 북한의 대표적인 교육기관들을 둘러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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