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예명품 청주서 만났다

남한과 북한의 대표적 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2007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남상우 청주시장)’는 2일부터 28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등에서 열리는 `2007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때 남한과 북한의 대표적 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비교할 수 있는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는 `느림의 미학’이란 주제로 `2007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이 펼쳐진다.

이 전시회에는 악기, 활 시위, 단청, 나전칠기, 매듭, 망건 분야 등의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및 전수 조교, 이수자 등 108명의 작품 130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또 이곳에서 20여m 떨어진 전시관인 `아트 앤 데코 하우스’에서는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주관으로 북한의 인민작가와 공훈작가, 1급 예술가 등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되는 `북한공예특별전’이 펼쳐지고 있다.

전시된 북한 공예품은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2006년과 올해 북한의 대외전람총국과 중국 베이징 만수대화랑 유한공사를 통해 구입한 40여 점으로 남북 간 문화 예술의 공통점은 물론 차이점을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게 조직위원회 의 설명이다.

전시된 북한 작품 중에서는 인민예술가 우치선이 고려청자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쌍학 장식 꽃병’과 수예 부분 인민예술가인 김청희의 자수작품 `꽃과 새’ 등이 단연 눈길을 끌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한공예특별전의 경우 북한 공예품의 기법, 문양, 형태 등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