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 ‘조선식물지’ 제작 한창

북한 중앙식물원연구소에서 남북한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한반도 종합식물지’의 북한편인 ’조선식물지’ 영문제작 작업이 한창이다.

한반도 종합식물지 제작사업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이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자원을 조사해 서적으로 발간하는 작업이다.

연구원은 2003년 3월 북측과 ’한반도 종합식물분류학지 작성’ 및 이를 위한 남북한 학자의 상호 직접방문을 통한 식물조사에 합의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6년 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 사업에 연구비로 13억2천만 원(100만유로)을 북측에 제공키로 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14일 “중앙식물원연구소에서 지난해에 바구지목, 버드나무목을 비롯한 300여종의 식물에 대한 분류를 성과적으로 진행했고 이를 기초로 식물자료 수집사업을 벌여 나가고 있다”며 “올해의 목표는 240여종의 식물에 대한 분류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연구사들이 구월산, 허천지구, 금강산, 두만강, 부전고원에서 식물조사사업을 진행해 해당 지역에서 자라는 50여종 400여 그루에 달하는 산식물을 수집했다”며 “7천500여점의 식물표본을 채집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지금 연구소에서 이미 채집한 식물표본과 새로 수집한 식물을 놓고 그 분포지역과 생태학적 특성 등을 확정하고 집필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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