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어로작업 집중 논의

남북 양측은 26일 개성시 자남산 여관에서 남북 수산협력실무협의회 제1차 회의를 속개하고 서해안 공동어로구역 설정과 입어료 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남측은 이날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측의 연평도 서쪽수역을 공동어로구역으로 정하자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북측과 입어방식 등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어 구체적인 합의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남북이 기조발제에서 각각 밝힌 공동어로라는 말의 개념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며 “공동어로의 구체적인 방법이나 입어 방법과 시기 및 입어료 부분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오전 11시 남측 수석대표인 심호진 해양수산부 어업자원국장과 북측 단장인 조현주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국장간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협의를 계속했다.

이에 앞서 심호진 수석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제3국 어선의 위법조업과 남획 문제를 남북이 공동으로 조속히 협의.해결해야 서해상에서의 평화정착과 남북 공동이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남북 양측은 27일 개성에서 회의를 속개해 공동합의문을 내놓을 예정이다./개성=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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