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보도문 가닥…종결회의 임박

남북은 제 18차 장관급회담 마지막 날인 24일 수석대표 접촉 등을 통해 이견을 상당 부분 조율, 빠르면 오후 4시께 종결회의를 열어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북은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를 공동보도문에 어떻게 명시할지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또 철도 및 도로 시범운행 날짜, 단천 민족공동자원개발특구 지정 문제, 한강하구 남북 공동이용 문제 등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북은 차기 장관급회담 일자,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개최 시기 등에 대해선 의견 접근을 봤다고 우리측 회담 관계자가 전했다.

남측 대표단 수석대표인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와 접촉을 끝낸 뒤 우리측 기자들에게 “가닥은 웬만큼 잡혔다”고 말해 남북간 이견이 상당 부분 해소됐음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종결회의를 언제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좀더 기다려야 한다”면서 “아직도 중요한 사항이 몇 개 남아있다. 중점현안들이 어떻게 가닥이 잡히느냐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권 단장은 “좀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남북 대표단은 수석대표 접촉에 이어 실무대표 접촉을 속개, 공동보도문 문안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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