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추위때 전세기 동원…연휴로 좌석 동나

정부가 오는 3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추위)를 위해 전세기를 띄운다.

1일 정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통일부는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3∼6일 열리는 남북 경추위를 위해 인천-제주 구간에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아시아나항공과 전세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고 아시아나항공은 177석 규모의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평양이 아닌 국내 지역에서 열리는 회담에 전세기를 투입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이는 3∼6일이 징검다리 연휴인 탓에 비행기 좌석이 동난 데 따른 것이다.

회담 날짜가 5월 말에 확정된 만큼 좌석을 미리 확보할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3일 오후 인천공항을 이륙하는 이 전세기에는 우리측 회담 관련 인원은 물론 같은 날 베이징(北京)을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북측 대표단도 함께 탈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연휴 때문에 회담장을 물색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첫 날인 3일의 경우 회담장겸 숙소로 이용될 롯데호텔 제주는 빈 방 없이 풀 가동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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