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공업·지하자원협력 계속 협의”

남북은 24∼27일 평양에서 제1차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실무협의를 갖고 앞으로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29일 “이번 협의는 합의 도출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고 실무 차원에서 현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계속 협의가 필요하며 구체적인 방향은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정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 달 경협위 제10차 회의에서 원자재 제공에 북측과 합의했던 의복류와 신발, 비누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방문해 북측의 원자재 수요를 포함해 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 지를 파악했다”고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하자원 분야에 대한 현장 방문은 다음 기회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9월2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경협위 제11차 회의 이전에 추가 실무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남북은 경협위 10차 회의에서 새 방식의 경협을 위해 남측이 내년부터 의복류, 신발, 비누 등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북측에 제공하고, 북측은 남측에 아연, 마그네사이트 등 지하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를 보장하고 생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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