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해외공단시찰단장에 김영탁씨

개성공단 실무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였던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대표가 이달 중순 중국.베트남 공단을 둘러보는 남북합동시찰단의 단장을 맡을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아직 북측 시찰단 명단이 확정되지 않아 변수가 남아 있지만 개성공단 실무회담에 나섰던 김영탁 대표가 시찰단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6~7월 세 차례 진행된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카운터파트인 박철수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과 개성공단 현안을 협의한 바 있다.


관측통들은 북측 시찰단에 박 부총국장 또는 개성공단 관리 당국의 다른 고위급 인사가 참여할 경우 합동 시찰 과정에서 상당한 수준의 현안 협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9월 개성공단 임금 5% 인상안에 합의했지만 임금을 300달러로, 토지임대료를 5억달러로 각각 올려달라던 이전 요구를 공식적으로 철회한 상태는 아니다”며 “개성공단 실무회담 양측 수석대표가 시찰에 동행한다면 이들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는 12일부터 약 10일간 중국과 베트남의 4~5개 공단을 둘러보는 이번 시찰에 남측 인사로는 통일부와 지식경제부, 개성공단관리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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