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합작 ‘평양과기대’ 이르면 10월 개교

남.북한이 합작해 설립하는 최초의 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총장 김진경)이 이르면 오는 10월 개교할 것으로 보인다.

평양과기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사장 곽선희)의 한 관계자는 22일 “지난 1월말 평양을 방문해 북한 교육성과 개교 준비를 위한 제3차 학사 협의를 한 결과 이르면 2006년 10월, 늦어도 2007년 4월 개교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학사 협의에서는 강의동, 종합관, 기숙사 등 10개 동을 1단계로 완공해 정식으로 문을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평양 락랑구역에 들어설 평양과기대는 2002년 6월 착공, 현재 학사동 5층 건물 조적공사와 종합관(식당, 연구소, 강당, 도서관) 4층 건물 골조공사, 기숙사 5개 동 기초공사, 관리동, 파워플랜트 기초공사를 완료했고, 오는 3월부터 개교를 위한 막바지 건축공사를 추진하게 된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평양과기대는 정보통신분야, 농식품.생명공학분야, 경영.경제 및 국제무역분야, 기초과학분야, 의료보건분야, 지식산업복합단지 등 대학원 과정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대학 건립과 운영에 대해 남측은 건립공사와 교수임용, 학사운영을 책임지고 북측은 부지와 자재, 노동력을 제공키로 협의했다.

한편 재단측은 이번 개교 합의에 따라 건립비와 초기 학사운영비 등 재원마련을 위해 지식산업복합단지 산학협력설명회, 국내외 모금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측은 지난 17일부터 일산 KINTEX에서 열리고 있는 경향하우징페어에서 건설자재 기부 및 건립비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후원문의 인터넷 사이트(www.pust.or.kr) 참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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