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천연기념물 CD 제작

남북한 천연기념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CD가 제작돼 조만간 배포될 예정이다.

6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년 동안 북한의 국가과학원 중앙과학기술통보사(CIAST) 등과 공동으로 남북한의 천연기념물 700여종을 담은 CD를 제작했다.

이 CD에는 백두산 삼지연 기슭에 서식하는 조선범(북한 천연기념물 제357호)을 비롯해 영특하고 재빠른 풍산개(북한 천연기념물 제368호),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대성산 미루나무(북한 천연기념물 제12호)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개성 크낙새, 세계적인 희귀종 백암 쥐토끼, 천년에 한번 나온다는 돌연변이 소나무인 함흥 반송, 와갈봉 조선범, 용림 큰곰, 관모봉 큰곰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기후적으로 남한에는 분포하지 않는 ‘삼지연 누렁이’라는 순록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천연기념물은 사진과 함께 해설, 동영상이 함께 곁들여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북한 천연기념물은 북한의 기술진이 직접 자체 데이터와 기술력을 동원해 제작했다.

KISTI와 북한 CIAST는 최초의 남북 과학기술정보 연구기관 합작 프로젝트인 ‘백두산의 자연’을 개발한 바 있으며 남북한 천연기념물 사이트(http://nm.nktech.net)를 지난해 2월 개설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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