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교사가 최초로 함께 쓴 『남북의 청소년』

남북한 교육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북한 출신 교사와 남한 교사가 함께 저술한 “남북한 교사가 최초로 함께 쓴 『남북의 청소년』”(도서출판 시대정신)이 발간됐다.

『남북의 청소년』은 북한에서 11년간 교사로 재직하다 남한에 와서 다시 교사로 재직중인 탈북자 최초의 현직교사인 천정순씨와 남한출신 교사 조정기씨가 공동 저술했다.

이 책은 남북간 교육의 차이를 생생이 보여주고 있으며, 그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있어 교육 당국자뿐 아니라 북한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북한 청소년 이해하기’란 주제로 북한 교과서 소개와 내용을 남한과 비교했다. 북한 청소년들의 학교, 가정, 여가 및 문화생활을 남한 청소년의 생활과 자세히 비교했다. 이를 통해 남한 사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다수의 새터민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장은 ‘새터민 청소년 생각하기. 이 장에서는 설문, 면접 등을 통해 새터민 청소년이 남한에서 겪는 부적응 현상과 남한 청소년과의 갈등이 무엇인지 소개했다. 또 남북한 청소년들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자세히 서술하고 있어 향후 남북한 사회통합을 위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3장의 주제는 ‘남북 청소년 하나 되기’. 필자의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합심할 수 있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남북의 청소년이 서로 융합할 수 있는 방안과 새터민 청소년과 이해하고 어울리기 위한 7가지의 생각 등이 눈길을 끈다.

고려대 북한학과 유호열 교수는 “이 책은 남북한 교육현실을 생생히 전하고 있으며, 향후 남북한의 가교 역할을 할 새터민 청소년의 문제와 과제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신의주 소재 중학교 교사 출신인 탈북자 김은철씨는 “남한의 교육자들과 학생들에게 남북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인식과 지식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추천했다.

김소영 대학생 인턴기자 cacap@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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