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경계넘는 在日 `코리아국제학원’첫 입학식

한국과 북한 국적을 불문하고 재일동포들의 교육을 위해 강상중 동경대교수 등 재일동포들이 오사카(大阪)부 이바라키(茨木)시에 설립한 코리아국제학원의 첫 입학식이 7일 시내 호텔에서 열렸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중등부 11명과 고등부 15명 등 총 26명의 신입생이 참석했으며, 신입생들은 한국어와 영어, 일어 3개국어로 수업을 받게 된다.

신입생 대부분은 간사이(關西)지방 거주 재일동포들이지만 일본인과 한국인 유학생도 각각 1명씩 입학했다.

그러나 내진강도 위장 문제와 일부 지역주민의 반대로 인해 교사 완성이 올 8월로 늦어져 교사가 완공되기까지 서울 근교의 대안학교와 오사카시내의 빌딩 등에서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중등부 신입생 박원진(12) 양은 “외국어에 흥미가 있어 어학공부를 열심히 해 국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일본인 신입생인 고등부 이마죠 다카히로(今庄貴博.15) 군은 “일본어밖에 모르지만 불안감은 없다”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많은 친구들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코리아국제학원은 민간교육기관인 사숙(私塾)으로 등록된 상태로 올 7월 학교법인 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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