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미 6자 수석대표 연쇄회동

남.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는 27일 제6차 6자회담 2단계 회의 개막에 앞서 양자 회동을 갖고 핵시설 불능화의 구체적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다.

회담 소식통에 따르면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후 3시10분(이하 현지시간)부터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만나 이번 회담에서 합의할 불능화 방법, 핵프로그램 신고의 범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천 본부장과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약 30분간 양자협의를 갖고 이번 회담에서 도출할 합의의 수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회담 소식통이 전했다.

양측은 특히 미.중.러 3국 대표단의 최근 북한 핵시설 시찰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에 제시할 영변 5MW 원자로 등 주요 핵시설의 구체적 불능화 방법에 대해 입장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도 각각 양자 회동을 가졌다고 회담 소식통은 덧붙였다.

참가국들은 오후 4시부터 댜오위타이에서 개막식을 겸한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회담 일정에 돌입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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