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탈북학생 ‘우리말 능력향상 사업’ 실시

남북하나재단과 드림터치포올, 이화여대 국어교육학과 권순희 교수팀 등이 9일 합작해 탈북 학생 수준별 맞춤 ‘글쓰기 노트’를 개발, 약 350명에게 배포했다.

탈북청소년이 재학 중인 학교 24곳에 배포된 ‘글쓰기 노트’는 독후감 및 글쓰기 활동지를 비롯해 남한 단어 기록장, 원고지 사용법, 문장부호, 고사성어, 추천 도서 목록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글쓰기 노트 사업은 탈북청소년의 언어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우리말 능력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남북하나재단은 글쓰기 노트를 배포 받은 학교에서 탈북학생들의 사업 전·후 우리말수준평가를 실시해 교육 방향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말 능력향상 사업은 이 밖에도 탈북민 언어기법 향상을 위한 스피치 교육을 진행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착한 통일 백일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탈북청소년들은 북한에서 배운 단어와 남한 단어의 차이, 생소한 억양, 표현방식 등으로 인해 학습은 물론이고, 또래 관계 형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미래 통일 인재로 육성될 수 있는 탈북청소년들의 언어정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우리말 능력향상 사업’이나 ‘글쓰기 노트’ 신청을 희망하는 교육기관은 드림터치포올(02-6053-0045)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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