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탈북자 ‘着韓 자원봉사’ 돕는다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옥임)과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9일 서울 대한적십자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착한(着韓)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희망나눔’ 프로그램 운영과 ‘희망진료센터’를 통한 의료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적십자사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공유와 협업 ▲북한이탈주민들의 적십자 희망나눔 프로그램(자원봉사활동 등) 참여 지원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앞으로 재단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자를 모집하고 적십자사는 이들이 ‘희망나눔’ 봉사자로 참여하여 활동하는데 필요한 교육, 활동안내, 봉사조직 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옥임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안정적인 발전과 통일에 기여하는 소중한 인적자원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과 자원봉사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