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총리회담 2차 예비접촉 北요구로 연기

6일 개성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총리회담 제2차 예비접촉이 북측 사정에 따라 연기됐다.

통일부는 5일 “북측이 오늘 아침 판문점 연락관 접촉에서 ‘우리측 사정으로 예비접촉을 8일이나 9일로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며 “북측은 내일 중으로 언제 예비접촉을 열 지 알려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어떤 사정인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실무적인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예비접촉이 며칠 연기되더라도 총리회담을 준비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달 26일 개성에서 1차 예비접촉을 갖고 총리회담 일정(14∼16일)과 대표단 규모 등에 합의했고 의제 조율 등을 위해 2차 예비접촉을 6일에 갖기로 한 바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