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1차 준비접촉 개성서 개막

오는 28∼30일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첫 준비접촉이 14일 오전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시작됐다.

이관세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자남산여관에 도착, 북측 대표단과 간단한 환담에 이어 연락관 접촉을 통해 회담 일정 등을 상의한 뒤 10시45분께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회담에 들어갔다.

북측에서는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대표단이 구성됐다.

양측은 방북 경로와 체류 일정, 방북단 규모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경의선 철로를 이용한 왕래와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180명)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로 대표단을 꾸리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할 방침이다.

통신ㆍ보도ㆍ의전ㆍ경호 실무접촉도 준비접촉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