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 실무접촉 성과없이 종료

남북은 17~19일 금강산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북측의 화상상봉센터 건립 지원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현격한 입장차로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19일 “화상상봉센터 건립과 관련한 북측의 요구안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북측이 무리한 요구를 해 왔다”고 말했다.

북측은 그동안 평양 고려호텔의 시설 일부를 임시 이산가족 화상상봉센터로 이용해 왔다.

남북은 이어 20~25일 제13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기간에도 비공식 접촉을 통해 협의를 계속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지난달 개최된 제7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남측은 화상상봉센터 준비와 이산가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데 필요한 설비.자재 등을 북측에 제공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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