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성급 회담 “北, 3통 군사보장 적극적”

제7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의 남측 실무회담 대표인 문성묵(준장 진급자)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은 12일 “북측은 남북관리구역의 3통(통행.통신.통관)을 위한 군사보장을 적극적으로 해주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오전 회담의 결과 설명을 통해 “오전 회의는 10시부터 12시25분까지 전체회의와 실무회담 순으로 진행됐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전체회의에서 쌍방은 기조발언을 통해 관리구역 3통을 위한 군사보장 합의서 체결과 공동어로구역 및 평화수역 설정 문제에 대한 입장을 개진했다”면서 “이어 열린 실무회담에서 관리구역 3통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 문안을 두고 함께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이어 “문안 협의 과정에서 통행.통신.통관과 관련해 각각 약간씩 이견이 있었다”면서 “통행 방법을 둘러싸고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통신도 마찬가지다. 절차에 대해 조금씩 일부 차이가 있는데 극복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3통 군사보장 방안에 대해 “(북한은) 통신이나 통관의 허용이라든지 보장 권한을 군에서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보장하는 내용이 합의서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현재 개성공단의 인터넷, 유무선 통신 활성화가 안 돼 있는데 그런 통신들을 광범위하게, 또 현대화된 통신방법에 의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북측이 기조발언에서 3통, 공동어로구역 외에 다른 의제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고 소개하고 “회담이 긴장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남북은 이날 오후 3시 실무회담을 속개해 관리구역 3통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 채택을 위한 논의를 계속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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