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성급회담 실무대표단·의제 확정

제3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개최를 위해 이달 20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실무대표회담에 참석할 남북 대표단과 의제가 19일 확정됐다.

국방부는 이번 실무대표회담에 남측에서는 문성묵(대령) 국방부 대북정책과장을 수석대표로 김진영 대령, 엄현성 대령 등 3명이, 북측에서는 인민무력부 류영철 대좌를 수석대표로 박기용 상좌, 엄창남 상좌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측 수석대표인 문성묵 대령과 류영철 대좌는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을 위해 지난해 6월 열린 실무대표회담에서도 각각 수석대표로 만난 적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실무대표회담에는 양측 대표단 3명씩 외에 각각 3명의 수행원과 수 명의 지원요원이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실무대표회담에서 제3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일정과 절차를 비롯, 지난해 6월 합의한 서해상에서의 남북 함정간 무선통신과 군사분계선상의 선전물 제거 이행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남북간 합의된 서해상 양측 함정간 무선통신은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에 대한 단속 등의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총 3단계에 걸쳐 제거하기로 한 군사분계선상 체제선전용 입간판, 확성기 등 선전수단 철거는 2단계 초기에서 전면 중단된 상태다.

남북은 지난 해 1단계(6.16∼6.30:임진강 말도∼판문점), 2단계(7.6∼20:판문점 ∼강원 철원 갈말읍), 3단계(7.20∼8.15:갈말읍∼고성군 현내면)로 나눠 선전수단을 철거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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