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불교도, 日약탈 문화재 반환 합동법회

남북한 불자들이 22일 북한 평양시 대성산 광법사에서 ‘일제가 약탈해간 문화재 반환 촉구 북남불교도 합동법회’를 가졌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법회에는 남측에서 조계종 중앙신도회, ‘문화재 제자리 찾기 운동본부’ 등이, 북측에서는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와 전국신도회가 참석했으며 공동발원문 봉독에 이어 반일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은 “일본이 조선 민족의 대일 원한과 의지를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하라”며 “무도한 독도 강탈책동과 군국주의 재침 책동을 당장 중지하고 약탈해간 우리 민족 문화재들을 무조건 반환할 것”을 촉구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중앙신도회는 이번 방북기간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있던 북관대첩비를 2005년 돌려받은 사례를 토대로 앞으로 문화재 반환운동의 전반적 방향과 남은 과제 등을 북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또 외국에 있는 문화재를 반환받기 위한 남측의 각종 활동과 관련 북측으로부터 권한을 넘겨받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방북단엔 ‘문화재 제자리 찾기 운동본부’ 사무총장 혜문 스님과 김성배 서울시 문화재 찾기 시민위원, 중앙신도회 이상근 사무총장 등 모두 6명이 참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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