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학인모임 결성식 30-31일 개최 예정”

7월 북한지역 폭우 등의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남북한 문학작가 모임인 ’6.15민족문학인협회’ 결성식이 30-31일 금강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6.15민족문학인협회 결성을 위한 남측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형수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총장)는 “30-31일 금강산에서 ’6.15민족문학인협회’ 결성식을 열기로 북측 조직위원회와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6.15민족문학인협회’ 결성식은 7월29일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행사 이틀전 북한 측의 통보로 연기됐다.

남측 조직위에 따르며 조직위는 이달 초순께 “10월30-31일 결성식을 진행하자”는 내용의 문건을 북측 조직위에 보냈고 이에 대해 북측도 “그때 우리가 금강산으로 나가겠습니다”, “30-31일을 기다립니다. 행사 문건을 보내주십시오”라는 내용의 문건을 보내왔다.

또 북한 핵실험 발표가 나기 이틀 전 북측으로부터 “남측의 행사 참가자 명단을 보내달라”는 내용의 팩스도 받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그러나 “북한 핵실험 이후 국내외 여론이 상당히 악화돼 있는 상황이라서 결성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 “현재 결성식에 참가하기로 한 문인들을 대상으로 내부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할 지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면서 “이번에 다시 중단될 경우 결성식은 완전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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