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긴장 고조에 방산株 이틀째 급등

북한의 핵실험에 이어 단거리미사일 발사 징후 포착,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 발표 등으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방위산업주들이 전날에 이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무선 전송장치 등을 제조하는 휴니드[005870]는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오전 10시21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3.55% 급등한 6천6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비 제조업체인 스페코[013810]는 10.84% 오른 5천930원에, 국방부 독점 공급업체인 빅텍[065450]은 11.37% 상승한 4천55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HRS[036640]는 7.72%, 퍼스텍[010820]도 9.26% 오르는 등 강세다.

전투기, 헬기 엔진 등을 제조하는 삼성테크윈[012450]은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삼성테크윈은 전 거래일보다 1.24% 하락한 7만9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평안남도 증산군 인근 서해상에 선박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했다”면서 “오늘과 내일 중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엘리베이터[017800](-3.44%), 로만손[026040](-8.40%) 등 남북경협 관련주는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련 테마주 투자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의 박기현 연구원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일부 방산주가 급등하는 것”이라며 “풍산이나 삼성테크윈 등 대형주들은 약세인 만큼 추세적인 상승세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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